코브레 & 김, 히스패닉 문화의 달을 맞아 Gabriela Mistral을 기리다


2020 10 13

히스패닉 문화의 달을 맞아 오늘은 시인이며 저술가인 Gabriela Mistral의 빛나는 업적을 기념합니다.

Mistral 시인은 1889년 칠레 비쿠냐에서 출생하였으며, 당시 이름은 Lucila Godoy y Alcayaga였습니다. 교사와 시인이 많은 집안에서 나고 자라 15세에 이미 보조교사로 교직에 첫발을 딛었으며, 1904년부터 지역 신문에 시를 내면서 점점 인지도와 인기를 얻었습니다. 첫 문학상은 1914년 “죽음을 노래한 소네트 (Sonetos de la Muerte)”라는 작품으로 칠레의 Juegos Florales 대회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이후 Mistral 시인은 시 저작을 계속하는 한편 유럽과 미주 전역에서 강단에 서고 강연을 하면서 경력을 이어갔습니다. 모성, 신앙, 자연과 죽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작품이 인정을 받아 1945년 11월에는 중남미에서 최초로, 그리고 여성으로서 5번째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큰 영향을 남긴 장구한 작품생활 끝에 Mistral 시인은 1957년 뉴욕주 헴프스테드에서 작고하였습니다. 세상을 떠난 후에도 계속해서 찬사를 받아온 그녀는 중남미에서 제일가는 영향력을 남긴 시인에 꼽히고는 합니다.